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 인지"
[앵커]
지난주 목요일 아침에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엿새만입니다. 오늘(31일) 새벽 북한이 발사체를 또 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를 했다는 것이고, 수발이라는 것까지입니다. 보도국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새로운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이 됐었습니다. 아직 오늘 발사체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죠?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미상의 발사체를 여러발 쏜 것에 대해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를 통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민정 대변인은 일단 합참에서 발사체 성격 등 분석 중이고, 그게 뭔지 나와봐야 NSC 회의 소집 여부도 결정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반응도 나왔는데요.
미국 당국자는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여러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 이후 엿새만인데, 이번 발사체가 어떤 종류인지, 그리고 정확한 발사 시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보겠습니다. 일본의 우리에 대한 추가 경제 조치가 나오기 전에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중재 역할도 주목되고요, 분쟁 중지협정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뭔가요?
[기자]
미 고위 당국자가 미국이 한·일 간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일종의 한국와 일본의 분쟁 중지 협정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당국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외교부 장관과 만나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 "한국에 1조 1000억원 군수지원 판매"
끝으로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무인정찰기 등 '군수지원' 부문에서 1조 1000억 원 규모의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발표한 내용인데요.
한국에 미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 등 '군수 지원'을 9억5000만 달러, 약 1조 1220억 원 규모로 판매하는 계획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이 강력하고 준비된 자기방어 역량을 개발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일은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실제 판매가 되려면 최종적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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