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바이올린, 치킨으로 귀신 잡는 법©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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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총과 바이올린/ 태기수 지음/ 걷는사람/ 1만6000원.
태기수 극작가가 희곡 3편을 묶어 희곡집을 펴냈다.
'총과 바이올린'은 안중근 의사의 차남 안중생이 주인공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을 빚어낸 가상의 사건을 다룬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는 2010년에 발표한 작가의 단편 '모르모트 인간'을 각색한 작품이다.
'물탱크 정류장'은 2013년에 무대화됐으며 작가가 공연 이후에 개작한 버전으로 책에 실렸다.
한편 태기수 극작가는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월간 현대문학 신인 공모를 통해 등단했다.
◇ 치킨으로 귀신 잡는 법/ 박생강 지음/ 걷는사람/ 1만2000원.
소설가 박생강이 괴기담 형식의 단편소설 16편을 묶은 소설집을 펴냈다.
책은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귀신, 구미호, 도깨비 등 환상적 등장인물의 역할을 좀비, 에일리언, 치킨 등이 대신한다.
단편 '에일리언의 청소부'는 인천공항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여자의 애환을 담았다. 그는 지하창고에서 비밀리에 사육하고 있는 에일리언의 치아를 정기적으로 닦아줘야 한다.
2017년 세계문학 우수상을 받은 저자는 이번 소설집이 100년 뒤인 2119년에 구전되는 옛날이야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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