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지론 권66(초조대장경), 종이에 먹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가사지론 자료의 연구와 전시 방안' 학술대회가 8월13일 오후 1시 전남대 김남주기념홀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유가사지론' 권66과 권20의 학제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유가사지론' 권66은 한국 최초 대장경인 초조대장경에 포함된 책이다. 1011~1087년 완성된 고려 시대 목판 인쇄 기술의 발전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뾰족한 필기구로 우리말 토를 기입한 점토 석독구결이 있어 한글 창제 이전인 고려 시대 선조들이 중국어인 한문을 잘 이해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다.
재조대장경 일부인 '유가사지론' 권20에서도 고려시대 석독구결을 살펴볼 수 있다. 한자의 부분으로 만든 글자로 된 자토(字吐) 석독구결이 있다.
'유가사지론'은 대승불교 유가 일파의 기본 수행 논서로, 불교유심론의 관점에서 윤회와 불도 수양과 열반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책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8년 8월 공개되지 않은 '유가사지론' 권66에 대한 기초 연구를 발표하고, 12월 해당 자료에 대한 연구서를 발간한 바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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