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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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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의원 “e스포츠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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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지정을 환영했다.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인식 변화의 증거라고 기대했다.

25일 이동섭 의원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내년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추가적인 종목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e스포츠협회가 국제대회 출전 기준인 준가맹단체 가입 승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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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한체육회는 이사회를 열고 한국e스포츠협회의 인정단체 지정을 승인했다. 협회는 대전, 부산, 경남, 전남, 광주 등 5개 지역의 시도체육회 가입을 통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했고 지난 3월 대한체육회에 가입을 신청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승인이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인식 변화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느꼈던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기성세대의 보수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번 승인을 단순한 행정절차의 한 결과로 봐선 안 된다”며 “여러 정부부처에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인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정단체 승인을 통해 e스포츠가 제도권 안에 들어오게 됨으로써 게임의 건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대한 본격적인 담론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밝혔다. e스포츠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자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공동대표로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각국 IOC위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무대에서도 e스포츠의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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