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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황교안 "한미일 공조 복원하고 北과의 9·19 군사합의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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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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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금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교안보 정책의 틀 자체를 바꾸는 수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는 것은 물론 북한과의 9·19 군사합의를 즉각 무효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미북 회동 이후 사실상 종전 선언이라고 자화자찬했지만, 얼마나 안이한 인식이었는지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은 명백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며 "또 일본은 러시아의 도발을 틈타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참으로 몰상식하고 치졸한 행태를 보이는데 독도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는 "청와대는 '러시아가 유감을 표명했다'며 대신 변명을 했는데 반나절 만에 러시아 입장이 바뀌면서 결국 청와대만 망신을 당하게 됐다"며 "결국 이 정권의 외교적 무능과 고집스러운 친북 정책이 결합해 지금의 안보위기를 불러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계속되는 북한의 핵 위협은 물론 중과 러시아의 영공 도발, 그리고 일본의 경제보복과 독도 도발이라고 하는 참으로 아찔한 삼각파도에 직면해 있다"며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주권수호의 책임을 통감해 즉각 안보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는 북한이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대북식량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정부가 조공을 바치듯 쌀 지원을 고집하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만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며 "북한이 잠수함을 공개하고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마당에 식량지원을 고집하는 것은 안보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조치로서 문 대통령은 더이상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당당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공영방송인 KBS를 친문 좌파세력이 장악하면서 사실상 청와대 홍위병이 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노골적 선거 개입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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