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4·27시대연구원이 2018년 판문점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선언한 내용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100문100답을 통해 북한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
이 연구원은 언론협동조합 담쟁이의 부설 조직이며 진보논객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책은 기획 단계에서 북측 사회과학원과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원고를 공동으로 집필하려 추진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4·27시대연구원에서 작성한 내용이 이번에 먼저 출간됐다.
책은 전문 연구서가 아니라 누구나 읽기 쉬운 대중서로 기획됐다. 제목은 100문100답이지만 북측 작성분량을 제외해 대해 총 70여개의 문답이 실렸다.
주요 주제는 북의 정치경제, 인민생활, 여성, 교육, 보건의료, 과학, 종교, 군사, 대남관계, 역사 등이다.
예를 들어, 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추대 과정, 정치스타일과 국정운영상 특징, 향후 북미관계 등을 5개 질문으로 묻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설명한다.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은 A4용지 1장 분량을 맞춰 압축했다. 남측 독자들에게 생소한 영역의 경우에는 보충설명을 위해 해설용 상자를 따로 만들었다.
재미난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김정숙 여사는 2018년 9월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을 방문해 등록금을 물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북측은 대학을 포함해 모든 교육과정이 무료이기 때문이다.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4·27시대연구원 지음/ 사람과사상/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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