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제공 = 국무총리비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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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23일 이 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면서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여야 5당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발에 대한 공동대처를 다짐했으면, 실천이 따라야 한다"면서 "경제가 어렵다고 모두가 말한다면,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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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어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공동대처를 다짐하셨으면,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며 "경제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추경을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4월 25일 국회에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결렬되면서 세달 째 본희의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휴가철을 맞아 해안, 하천, 산간계곡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잘 순찰하고, 상황별로 출입제한이나 통제도 이행해야겠다"면서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준비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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