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매뉴얼
사후 11년 만에 2015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화제를 일으킨 미국 소설가 루시아 벌린의 단편선집. 가난하고 술과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과 미 서부의 풍경을 정밀하게 묘사해냈다. 여성 화자들의 목소리가 비극적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공진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6000원
이 소년의 삶
미국 소설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자전적 소설. 어머니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토비가 친구들과 비행을 저지르자 어머니는 ‘아버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재혼한다. 토비는 폭력적인 새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명문 기숙학교로 떠난다. 강동혁 옮김. 문학동네. 1만5800원
수초 수조
1990년생 최영건의 첫 소설집. 고택과 싱크홀이란 공간에 캐릭터를 부여해 불행과 불안을 그려내고, 늙음과 젊음의 대립 속에 노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표제작 ‘수초 수조’에선 불안과 폭력이 제거된 이상적이고 완벽한 세계를 통해 역으로 현실의 불완전함을 드러낸다. 민음사. 1만2000원
드래곤 티스
마이클 크라이튼의 마지막 작품. 실제 쓰여진 시기는 <쥬라기 공원>을 집필하기 이전인 1970년대로, 미국 서부로 공룡 화석을 발굴하러 떠난 고생물학자들의 모험을 담았다. 라이벌 고생물학자 캠프의 갈등, 공룡 뼈를 금으로 착각한 악당과의 결투 등이 펼쳐진다. 이원경 옮김. 인플루엔셜. 1만5800원
달리기
‘탕!’ 하는 총성으로 달리기 경기가 시작된다. 장애물을 넘자 절벽과 바다가 나타난다. 바다를 건너자 이번엔 입을 크게 벌린 악어가 기다린다. 함께 달리는 이들에겐 악어도 무섭지 않다. 드디어 결승선에 도착하고, 과연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 나혜 지음. 이야기꽃.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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