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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보훈처,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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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후 외무부 차장·임시의정원 의원 등 역임

아시아투데이

지난해 열린 몽양 여운형 선생 추모식./연합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조국 광복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서울 우이동 선생의 묘소에서 열린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은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기도 양평 출생인 여운형 선생은 1918년 상해에서 상해고려인친목회를 조직해 총무로 활동하면서 기관지인 ‘우리들 소식’을 발행했으며 8월에는 신한청년당을 조직하고 총무로 활약했다.

1922년 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피압박민족대회에 조선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역설했고 10월에는 상해로 돌아와 백범 김구 선생 등과 함께 한국노병회를 조직해 군사적 투쟁을 준비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계에서 임시정부의 재편문제가 부상하자 여 선생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국민대표회의 개최를 주도했다 이후 1923년 초부터 국민대표회의가 열릴 때 안 선생 등과 함께 ‘임시정부 개조’를 주장했다.

1933년에는 조선중앙일보사(朝鮮中央日報社) 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며 1944년 8월에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결성했다. 광복 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조직을 추진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여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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