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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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만나 지역정세 등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접견에서 한미동맹 발전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 지역 정세 등과 관련한 미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일본의 대(對) 한국 무역보복으로 한일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웰 차관보는 16일 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후 3시 강 장관 접견 전에 오전 11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오후 1시 40분 카운터파트인 윤순구 차관보와 만날 예정이다.
강 장관과의 접견이 끝나면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방문도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 대변인은 "스틸웰 차관보의 한국 방문은 지난 6월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한미간 정책 공조가 긴요한 최적의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한반도, 동맹, 지역 현안 등에 대한 각급에서의 내실 있는 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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