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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통령·5당 대표 모레 회동..."日에 초당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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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8일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과 남북미 회담 이후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어렵게 성사된 자리인 만큼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겠지요?

[기자]

이틀 뒤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만나는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5당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정부 보고를 듣고 초당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은 당 대표로 보면 1년 4개월, 원내대표로 보면 9개월 만입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각 당의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경제 상황이나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의제) 제한 없이 말씀을 청취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의제 외의 논의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훈 국정원장이 출석해 오전 내내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잠시 정회됐고 오후 2시부터 다시 속개될 예정인데요.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전략물자 관리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의 동향도 다뤄졌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보위 회의 결과는 회의를 마친 뒤에 여야 간사와 위원장이 협의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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