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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종민 "황교안, 靑회동 제안 상당히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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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

"與野 힘 합쳐 일본 대응 공감대 형성 긍정적"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위증논란 큰 일 아냐"

"사개·정개특위위원장 선택 원내지도부 이번주 가동"

이데일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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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황교안 대표의 (청와대 회동 제안) 기자회견은 상당히 의미있었다”며 “(시기가) 늦기는 했지만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어제 황교안 대표 기자회견을 보면 일본의 경제 보복 관련해 분명하고 단호한 반대 입장 그리고 비판적인 입장을 얘기했다”며 “일본이 정치적 과거 역사 사안을 가지고 경제 보복을 했다는 것에 대해 힘을 합쳐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일본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아간 불필요한 논쟁은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미경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막말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막말이냐 아니냐’는 표현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 정치인들이 지금 우리끼리 싸우는 데만 집중해서 상대방을 얼마나 잘 자극할 거냐 너무 여기에 관심이 있다. 그 말을 듣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면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생각되고 국민이 불편한 표현과 메시지들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윤석열 후보자의 위증 논란이 윤석열의 가치를 훼손할 만큼 큰 일은 아니다”며 “‘정권의 압력에 대해 법에 어긋나는 지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윤 후보자의 말은 우리 공직 사회 역사를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록 7년 전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도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 국민에게 드러났다”며 “검찰총장 임무를 수행하는 데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임명 전후에 위증 논란에 대한 윤 후보자의 적잘한 입장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선택과 관련해서는 “원내지도부에 가능한 빨리 가동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하고 있어 아마 이번 주 안에 가동될 것 같다”며 “이 문제는 원내 사안이기 때문에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하고 상의를 해 아마 최종적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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