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건의안 가결 우려…본회의 열지 않는 황당한 태도"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목선 관련) 국정조사를 도저히 받을 수 없다면 해임건의안 표결이라도 하는 것이 최소한의 민주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시국회 마감을 나흘 앞둔 지금까지 국정조사는 물론 민주당이 부르짖던 추경안 본회의 일정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우려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것은 황당한 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제출한 정경두 해임건의안이 본회의 가결, 부결일지 예측할 수 있겠느냐”며 “가결되더라도 18, 19일 정상적으로 본회의를 열어서 추경은 추경대로, 해임건의안은 건의안대로 처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을 왜 비난했느냐”며 “더 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합의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임건의안 표결과 추경안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경고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신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16 kjhpress@yna.co.kr/2019-07-16 09:17:35/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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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sh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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