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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나랏말싸미' 박해일, 역사에 가려졌던 신미를 되살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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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속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해일은 신미 스님을 표현하기 위한 자신만의 준비 과정에 대해 "신미 스님은 조철현 감독님을 통해 시나리오 받으면서 알게 된 인물이다. 영화를 관람할 많은 관객에게 낯선 인물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궁금함이 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라고 인물에 대한 흥미로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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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연기한 신미는 최근 학계에서 한글 창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박해일은 삭발을 감행하고, 외국어를 연마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에게는 낯선 산스크리트어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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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은 "스님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스님답게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신미는 기존 스님과 다르다면 문자에 능통한 사람이기 때문에 인도학과 교수님께 산스크리트어를 배울만큼 배워서 집중도 있게 찍었다"라며 "영화 속 시대는 불승들을 억압했기 때문에 그런 정서를 반영해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연기를 해야 할까'를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라고 전했다.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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