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수)

이슈 KT 특혜 채용 의혹

정치인 측근 특혜채용 의혹…경찰, KT사옥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이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KT 광화문사옥을 압수수색했다.

1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KT 노조에서 사업목적과 무관한 사람들을 채용했다고 (황창규 KT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다"며 "검찰에서 경영 고문 관련 부분에 대한 수사 지휘가 내려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황 회장이 전직 정치인 등 14명을 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여 억원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김희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