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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92㏊ 솔바람 치유의 숲' 9월 개장…곡성군, 진입로 정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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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솔바람 치유의 숲 '청계동 계곡'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 '솔바람 치유의 숲'이 최종 정비사업을 거쳐 오는 9월 개장한다.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2016~2018년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 곡성군 동악산(735m) 자락의 신기리 청계동 계곡 일대에 조성했고, 곡성군은 대상지 선정과 진입로 사유지 정비를 도왔다.

현재 기본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진입로·시설 등에 대한 최종 정비를 거쳐 올해 9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여의도의 약 3분의 1가량인 92ha의 면적의 솔바람 치유의 숲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숲 내에 있는 청계동 계곡에는 동악산 북쪽으로부터 수많은 골짜기가 합류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역사적으로도 임진왜란 의병장인 청계 양대박 장군의 활동 본거지라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솔바람 치유의 숲은 크게 명상지구, 치유시설지구, 물 치유 지구 등으로 구성됐다.

명상지구에는 하늘 바람길·장수 전망대·솔 향기 쉼터·풍욕장 등이 조성됐고, 치유시설지구는 운영관리동·체험동 등이 자리 잡았다.

물 치유지구는 다도원(茶道園)·돌탑 치유장·전망대·참꽃 쉼터·음이온 쉼터 등이 만들어졌다.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에서는 생애주기별로 100여개의 산림 치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15일 "솔바람 치유의 숲이 개장하면, 청계동이 여름철 피서지에서 4계절 사람들이 찾는 곳을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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