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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걸으면 행복 지리산둘레길' 출간…조영석 광기술원 감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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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언론인 출신인 조영석 한국광기술원 감사실장은 전남·북, 경남지역에 걸쳐있는 지리산둘레길을 소개하는 기행에세이집 '걸으면 행복해지는 지리산둘레길'을 15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9.07.15. (사진=조영석 한국광기술원 감사실장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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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언론인 출신인 조영석 한국광기술원 감사실장이 전남·북, 경남지역에 걸쳐있는 지리산둘레길을 소개하는 기행에세이집 '걸으면 행복해지는 지리산둘레길'을 15일 출간했다.

지리산둘레길은 총길이 274㎞로 전북 남원에서 시작해 경남 함양과 산청, 하동, 전남 구례를 지나 다시 남원으로 이어진다. 5개 시군 120여개 마을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조 실장은 남원 주천·운봉 구간을 시작으로 동강, 수철, 운리, 산동, 목아재 등 지리산둘레길 22개 구간을 직접 걸으며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둘레길의 샛길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도 기술하고 있다.

전북 '인월'의 지명유래가 된 '피바위', 지리산속의 섬인 경남 함양의 새우섬에서 권력 앞에서 죽어갔던 한남대군의 이야기, 신라의 마지막 왕의 영정이 보관된 경천묘 등이 기술돼 있다.

책은 또 지리산둘레길에 자리한 산과 물, 풀잎, 바람소리 등 대자연의 숨결을 정감 있는 글귀로 소개하고있다.

독자들을 위해 교통편과 민박집도 소개돼 있으며 지리산둘레길의 모습이 사진으로 첨부됐다.

조 실장은 "책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무등일보에 총 24회에 걸쳐 연재한 '조영석의 지리산둘레길을 가다' 시리즈의 결정체이다"며 "개울을 건너고 마을을 지나 산을 넘으며, 길이 어떻게 삶이 되고 전설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진도 조도 출신인 조 실장은 지난 1988년 무등일보에 입사한 이후 무등일보 편집국장·논설실장 등을 지냈다. 기자로 활동하며 광주·전남기자협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사무국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본부장, 박광태 광주시장 비서관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광기술원 경영본부장을 거쳐 감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 실장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광주테크노파크 단지내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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