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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외 '셀럽'들이 뉴질랜드를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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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문화 체험부터 번지점프까지

뉴스1

저스틴 비버_저스틴 비버가 번지 점프를 즐긴 '하버 브리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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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뉴질랜드관광청이 해외 유명 인사들처럼 뉴질랜드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영국 해리왕자 부부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문화를 경험했고, 아바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입이 떡 벌어지는 빙하 위를 걷고, 저스틴 비버와 레이디 가가는 오클랜드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양을 즐겼다.

지금 뉴질랜드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우리와 달리 시원한 겨울로 '피서 여행'으로 떠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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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타마키 마오리 빌리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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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이 된 해리 왕자 부부

영국 해리 왕자와 그의 아내 메건 마클은 '로토루아'(Rotorua)를 방문했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이 마오리 문화를 꽃피운 곳으로, 다채로운 마오리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해리 왕자 부부는 마오리 전통 회의 장소인 테 파파이오우루 마라에(Te Papaiouru Marae)에서 총 10개의 절차로 구성된 마오리족의 환영 의식인 포휘리(pōwhiri)를 통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마오리 문화를 생생히 경험했다.

마오리 전통춤과 망토인 하카(Haka)와 코로와이(Korowai)를 체험하고, 전통 요리법인 항이(Hangi)로 조리된 음식도 맛보았다.

여행자들도 해리 왕자 부부처럼 마오리 문화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타마키 마오리 빌리지'(Tamaki Maori Village)에서 저녁 체험(Evening Experience)에 참가하면 된다. 포휘리를 관람하며 항이 음식은 물론 하카, 마오리 문신, 마오리 전사들의 훈련법까지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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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먼 빙하를 등반하는 제임스 카메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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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이 푹 빠진 대자연 체험

영화 아바타,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등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해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뉴질랜드의 대자연이 지닌 매력에 푹 빠졌다.

뉴질랜드의 풍경을 보며 "차를 운전하며 마주하는 경치들이 마치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영화 감독다운 평을 남기기도 했다.

제임스 카메론과 그의 아내는 퀸스타운(Queenstown) 곳곳을 둘러보았는데, 당일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북부의 알프레드 산(Mt Alfred)을 직접 등반하기도 했다.

왕복 4~6시간의 코스로 오르기가 쉽진 않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서던 알프스의 절경은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와카티푸 호수에 자리한 블랭킷 베이(Blanket Bay)는 셀럽들이 즐겨 찾는 최고급 롯지로, 호수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객실과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인다.

이밖에 제임스 카메론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긴 '태즈먼 빙하'(Tasman Glacier)도 직접 등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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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브리지에서 번지 점프를 앞둔 저스틴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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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레이디가가 선택한 '오클랜드서 휴양'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오클랜드(Auckland)도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스틴 비버는 오클랜드의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에서 번지점프를 즐기고, 레이디 가가는 오클랜드 인근의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에서 달콤한 휴식을 만끽했다.

저스틴 비버가 번지점프를 즐긴 하버 브리지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긴 다리로, 다리 아래의 짙푸른 바다 위로 과감한 번지점프를 시도할 수 있다. 원한다면 바닷물에 잠기는 것도 가능하고 2명이 함께 뛰어내릴 수도 있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아름다운 뱃길을 따라 40분을 이동하면, 와인 애호가의 낙원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주목받는 와이헤케 섬이 있다. 레이디 가가는 이곳에 있는 파슬코브라는 숙소에서 와인향 가득한 와이너리와 새하얀 해변 풍경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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