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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기 어때요?] 아라비아 진주…고대 유적에서 힐링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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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000개의 기둥 도시 제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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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스위스라 불리는 요르단은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같지만 영화 인디아나 존스3, 알라딘, 트랜스포머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가 요르단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꽤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렇듯 요르단은 우리 생각과 전혀 다른 나라다. 요르단은 전체 중동 여행 수요 중 약 40%를 차지하는 관광 대국이다.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몇 안 되는 중동 국가 중 하나다. 유엔의 중동·북아프리카 기관들이 모두 요르단에 모여 있을 정도로 안전한 나라다. 아름다운 자연이 매력적인 나라가 바로 요르단이다.

◆ 7대 불가사의 페트라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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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 바위와 조화를 이루는 페트라 알 카즈네.


요르단에서 주목을 끄는 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와 고대 유적지 제라시, 붉은 사막 와디럼, 치유와 힐링 휴양지 사해 등이다. 요르단 대표 관광지인 페트라는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겨우 200년 전에 어느 탐험가가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페트라 입구부터 알 카즈네 신전을 연결하는 바위 협곡 시크는 붉은빛 바위 길을 통해 몽환적인 여행으로 안내한다. 보물창고라는 뜻인 알 카즈네 신전은 돌산 하나를 사람이 조각해서 만든 헬레니즘 건축 양식의 건물이다.

◆ 매혹적인 베두인 사막 캠프 체험

와디럼의 모래는 모래 속에 있는 금속이 산화하여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과는 다른 풍경이 매혹적이다. 언덕을 넘을 때마다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고 붉은 모래와 언덕이 자연스럽게 형성한 아름다운 곡선은 그동안 익숙했던 세상의 모습에서 벗어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와디럼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도 있는데 바로 베두인 사막 캠프다. 중동의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아랍인인 베두인의 현지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어 인생 최고의 하룻밤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사해도 요르단의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해수면보다 낮은 해발 마이너스 400m 지점에 위치한 염수호인데 소금 농도가 일반 바닷물보다 10배가량 높아 생물이 살 수 없어 죽음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해에는 사해 머드가 유명하다. 사해 근처에는 사해 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있는 여행객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 1000개의 기둥 도시 제라시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1000개의 기둥 도시 제라시를 만날 수 있다. 제라시는 페트라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고대도시다. 함마마트 마인온천은 아랍어로 푸른 온천을 뜻하는 하맛 자르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디바 남서쪽에 위치한 온천으로 헤롯왕 통치 때 개발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온천수에 황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롯데관광에서 요르단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9월 27일, 10월 2·7일 단 3회 출발. 대한항공 특별 직항 전세기 운항. 요르단 핵심 관광지를 7일간 둘러본다. 요금은 품격 469만원부터, 정통 389만원부터다. 매일경제 기사를 통해 문의할 경우 7월 21일까지 예약 및 3일 이내 완납 시 품격 최대 40만원, 정통 최대 3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롯데관광 홈페이지나 유럽 2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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