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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 달리기 / 이태영 변호사의 낡은 가위 / 우리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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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달리기 / 이태영 변호사의 낡은 가위 / 우리들의 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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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달리기/ 나혜 글·그림/ 이야기꽃/ 1만4000원.

책은 다른 설명없이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수묵화처럼 보여준다.

어떤 사람들은 바다 위를 달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장애물인 벽을 뛰어다닌다.

거대한 악어가 입을 벌리고 있어도 사람들은 악어를 향한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달리기에서 승패가 중요하지 않고 달리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태영 변호사의 낡은 가위/ 강효미 지음/ 이지후 그림/ 밝은미래/ 1만2000원.

변호사 이태영(1914~1998)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이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남편의 옥바라지를 하느라 이불 장사도 했고 아이가 있는 33세의 여성으로 서울대 법대 최초의 여학생이 된다.

변호사가 된 그는 불공평한 가족법을 개정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무료법률상담소를 설치해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을 도왔다.

책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이 변호사의 삶을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우리들의 밤/ 홍인기 지음/ 시간의물레/ 1만1000원.

책은 의인화한 고양이들이 주인공이며 비슷한 그림 2장을 비교하면서 다른 부분을 찾는 형식이다.

특이한 점은 그림 2장에서 다른 부분을 찾기가 아주 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야의 냉장고'에서는 고양이가 한밤중에 냉장고의 문을 연다. 한쪽 고양이는 시무룩한 표정이지만 다른 고양이는 밝은 표정이다.

책은 우리가 겪어봤을 일상의 공유하면서 추억을 불러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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