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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홍남기 "日대응 추경 증액 규모 협의 중…1200억원보다 증액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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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규모에 대해 "여러 부처와 협의 단계이므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 증액 규모가 여럿인 이유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정부가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처가 대책을 제기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일부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경 증액 규모가 최소 1200억원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검토 최초의 아주 최소한만 집약한 초본"이라며 "당장 올해 하반기라도 착수할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 부처로부터 1차 요청받은 것들을 지난주에 빠르게 검토한 금액이 1200억원이었는데 부처에서 그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재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3000억원의 추경 편성을 검토 중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및 추가 규제 예상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상용화, 양산단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00억원 추경을 편성하는지'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홍 부총리는 "적정한 소요를 잘 검토해 국회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올해 초부터 관계 부처 간에 마련해왔고 7∼8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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