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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중세 문명사적 가치 재발견…경북도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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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낙동강 중세 문명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낙동강의 마을·유교 문화 등을 담은 '낙동강 중세 문명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지역 낙동강의 문명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낙동강 중세 문명사는 3권으로 마을과 유교 문화, 지리, 스토리텔링, 콘텐츠 5개 분야로 구성했다.

마을 문화 부분에는 낙동강 수계의 마을 자치와 공동체, 일과 놀이 형태, 초자연에 의지한 삶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유교 문화·지리에서는 자연에 대한 유학자들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서원과 누각·정자, 구곡 등에 주목하고 취락과 동족촌의 형태 변화를 살펴봤다.

또 서원 로드, 구곡, 낙동강 소금배, 의병 역사 등 9개 콘텐츠를 발굴하고 낙동강 화첩 이야기, 45일간의 낙동강 여행길 이야기 등 8개의 스토리를 구성했다.

도는 문명사 1천부를 펴내 전국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황영호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낙동강은 지역민 삶의 터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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