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지식에 생생한 여행담을 더한 책
신간 '북유럽 인문 산책' 표지 |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유럽 스타일'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이 책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직접 보고 경험한 저자가 북유럽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스톡홀름에 4년 거주하며 현지인들도 몰랐던 북유럽 곳곳을 깊숙이 들여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도시에 따라 각기 다른 특색을 소개하고, 색다른 여행지에 다녀온 소감도 담아낸다.
여행 에세이 보다는 인문학책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저자의 역사와 신화, 예술과 문화, 자연과 지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인문학적 지식과 생생한 경험담이 더해져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보이는 스웨덴의 골목길들부터 안데르센과 키르케고르의 숨결이 느껴지는 덴마크, 바이킹의 도전 정신을 품고 있는 노르웨이, 북유럽 디자인의 정수가 곳곳에서 발견되는 핀란드, 화산부터 빙하에 이르는 대자연의 힘으로 가득한 아이슬란드까지.
이 책에선 북유럽의 역사와 예술과 자연의 세계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저서로는 스웨덴에서 두 딸과 함께한 이야기를 담은 '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스웨덴 육아'가 있다.
◇북유럽 인문 산책 / 홍민정 지음 / 미래의 창 펴냄 / 1만6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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