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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귀족사회 체험 어때요?" …신세계조선 '살롱 드 레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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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끄 호텔 레스케이프, 7월부터 연중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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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프랑스 파리 귀족 사회를 연상케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레스케이프는 신세계조선호텔이 19세기 파리 귀족사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호텔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당시 파리 지식인·예술가가 모여 토론을 벌이고 지식을 공유하는 살롱 문화(사교 집회)다.

이번달부터 연중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음악·책·펫(반려동물)·커피·와인·플라워 등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레스케이프 방문 고객은 호텔·로비·카페·도서관 등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일부 프로그램 제외)다.

다음 달 10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양다일'과 퍼포먼스 재즈밴드 '겟올라잇'의 콘서트도 선보인다. 또 이달과 다음 달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음악평론가 황덕호, 팝칼럼니스트 김경진 등이 음악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매달 1회씩 호텔·교보문고가 선정한 작가가 신간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달엔 '언어천재'로 불리는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에세이 강연이, 다음 달에는 신간 '진이, 지니'의 정유정 작가가 인간다운 삶을 논하는 자리가 예정돼 있다.

레스케이프 관계자는 "취향을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즐길 만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기존 호텔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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