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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35년 양주인구 53만명…도시발전축 4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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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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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2035년 계획인구 53만명의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양주시는 2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도시 양주’ 미래상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은 양주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 경기북부 광역거점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기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라며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 도시이자 한반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도시공학과)가 이번 공청회 좌장을 맡았으며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강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노종기 신명건설기술공사 기술사, 김성우 신한대학교 교수, 정덕영 양주시의원 등 관계전문가의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양주시는 남북관계 개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시대, 4차 산업시대 등 급변하는 여건 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감동시민계획단 운영, 사전 자문 등을 거쳐 2035년 계획인구 53만명의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또한 더불어 잘사는 상생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성장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도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관광도시 등 4개 목표와 16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기존 1도심(회천) 1부도심(광적·백석) 5생활권(남면, 은현면, 덕정동, 양주동, 장흥면) 중심이던 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회천) 2부도심(광적·백석, 양주동) 4생활권(남면, 은현면, 고읍·삼숭, 장흥면)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도시 발전 축을 남북 2개 축과 동서 2개 축으로 계획했다.

양주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향후 14일 간 주민 의견 청취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양주시의회 의견 청취, 양주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9월 경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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