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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허태정 대전시장, 공직기강 논란 엄정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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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공직기강 사태 문제의식 갖고 도덕적 기준 정립

아주경제

허태정 대전시장발언하고 있다.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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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공직기강 문제에 대해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최근 집중 보도된 공직기강 문제에 대해 시장으로써 시민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이번 기회에 조직의 불미스런 내용을 찾아 정리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직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했다.

또 허 시장은 공직기강 문란이 관행으로 포장되지 않도록 도덕적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이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국·과장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는지, 적당히 감추고 넘어갈 일로 인식하지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를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직기강이 평소 어떠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허 시장은 “세상은 변했고,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기준에서 바라보는지 늘 의식해야 한다”며“우리에게 일상화된 것이 아주 뒤떨어진 것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간의 문제점을 찾아 정리하고 바른 질서를 마련할 수 있게 분명한 태도로 하겠다”며 “이를 우리 모두의 몫으로 인식하고 특별히 신경 써 복무기강이 제대로 자리 잡게 동참해달라”고 덧붙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8일 6급 행정직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시청1층 수유실에서 불법미용 시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공직기강 해이논란에 휩싸였다.
(대전)김환일 기자 cccnews@ajunews.com

김환일 cccnew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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