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한국 델몬트를 비롯한 여러 고객사와 PLA 필름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종이가방에도 기존 폴리에틸렌(PE) 대신 PLA 필름을 사용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C는 친환경 사업을 주요 방향으로 정하고 관련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SKC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건축용 윈도필름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태양광발전용 필름 소재도 공급해 대체에너지 확산에도 앞장섰다고 밝혔다. 또 PET병 재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한 SKC 에코라벨과 자동차 케이블 무게를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필름 소재 등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C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한 해 총 380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납세와 고용을 포함한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3318억원, 친환경·동반성장 등 비즈니스 사회 성과가 469억원, 사회공헌 사회 성과가 18억원으로 측정됐다.
SKC는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가구용 데코필름과 건축용 불소필름도 조만간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며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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