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2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OTRA 세계로 포럼'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교역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전문가 제언이 쏟아졌다. 세계로 포럼은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모색과 정책 연구를 위해 2017년 KOTRA에서 시작한 무역 투자 분야 포럼이다. 이날 포럼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세계 경제·교역 증가율 둔화, 대이란 경제 제재 강화, 브렉시트 등 세계 교역 환경에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기업과 학계, 정부기관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아세안 경제 협력 성공 모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마트 등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를 들며 현지화 경영, 로컬 상품 구성, 지역 친화 CSR 활동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아세안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열쇠는 소비재이며, 한국 프리미엄을 활용해 프랜차이즈·의료·서비스 시장으로 넓혀 나가고, 아세안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해 통상환경 변화와 연계된 유망 산업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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