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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경수 지사 “정부-지역대학 소통창구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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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11개 전문대학 총장과 간담회 개최

전문대학 위기극복·상생발전 해법 모색

뉴시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2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왼쪽 일곱 번째) 경남도지사가 도내 11개 전문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6.2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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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마산대학교 등 도내 11개 전문대학 총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및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진행으로 지방대학의 존립 위기감이 커지고, 지방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의 위기가 된다는 공감 속에 지방정부 차원의 전문대학과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 ▲평생교육체제 전환을 통한 전문대학 활로 모색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대학기본역량진단 대책 마련 ▲지방 인재의 수도권 유출 완화를 위한 지역인재 재정지원 방안 마련 등 각 전문대학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발전 추진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으로 ▲도와 대학 간 상호인력 파견 운영 ▲지역과 대학의 지속적인 상생발전 논의와 점검을 위해 도지사와 총장이 참여하는 ‘도-대학 상생발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경수 지사는 "사회가 점차 변화하고 선진화되어 갈수록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대학들이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결국 지역대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융합하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경남도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도내 대학들의 어려운 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남도가 정부와 지역대학의 중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문대학 총장들은 경남도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가 시작된 것을 반겼다.

특히, 경남도 차원에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 현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말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18일 일반대학 총장 간담회와 이번 전문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도 단위의 대책 마련과 중앙정부 건의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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