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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경주서 현장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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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앞쪽 오른쪽)은 25일 경주시 완화로 경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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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이하 진흥원, 신복위)는 25일 경주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고객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경주시 완화로 경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계문 진흥원 원장 겸 신복위 위원장은 경주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주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경주지역을 위해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경주지역의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주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각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흥원과 신복위는 경주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이용자들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경주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A씨(45세·남)가 맞춤상담을 받았다. A씨는 대부업체에서 받은 연 24%의 고금리 대출 약 1900만원을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종합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지원 받아 부담을 일부 해소하고, 바꿔드림론 등 유관기관 지원제도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상담을 마친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라며 "서민들이 어려울 때 든든하게 감싸주는 울타리이자 동반자로서 서민들과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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