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미얀마 타웅우에서 카마나트에 이르는 174㎞ 구간에 500kV(킬로볼트) 철탑 368기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8958만달러(약 1046억원)다.
미얀마 타웅우~카마나트 위치. /두산건설 제공 |
이는 미얀마 최초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로, 기존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미얀마는 국토면적이 한국의 6.5배로 넓지만 총송전선로 길이는 한국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미얀마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 100% 충족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으며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자개발은행(MDB)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송전선로 공사 추가 수주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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