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김상조 정책실장이 임명되면서 일요일에 김 실장을 만났다"며 "정책실장과 했던 여러 소통 툴이 있는데 김 실장과도 계속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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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는 자동차 업계 지원책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노후화된 자동차 폐차 지원방안 등 담고자 노력했다. 투자 관련해서는 제조업 전반 투자가 중요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서 투자 시 추가적인 세제 혜택 주는 방안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언급했던 수소전기차(수소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에 대해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소세가 올해 일몰이 된다"며 "일몰되는 것을 하경정에 연장하는 방안 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수소차에 대한 5%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면서도 최대 400만원 한도로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홍 부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개소세 인하 정책의 일몰기한을 내년으로 넘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일주일 새 줄어들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갈등 관련해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의가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한 시장의 반응과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작용된 게 아닌가 싶다"며 "정부로서는 환율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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