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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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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R&D 역량 결집…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겨냥]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그룹 내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케미칼이 25일 RIST 포항본원 실험동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연구개발을 위한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유성 RIST 원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포스코 신성장부문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은 연구개발의 효율성 향상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RIST와 포스코케미칼의연구인력을 통합해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지속적 인력 충원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고용량 양·음극재 제품' 개발과 배터리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지소재 신(新) 공정기술' 개발 및 차세대전지를 위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파일롯 규모의 양·음극재 제조설비 및 전지제조·평가 일관설비가 구축된다. 이를 활용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 포스텍과,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국내∙외 최고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있어 초격차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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