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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회 하계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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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정보보호학과 박영호 교수의 산학연공동연구팀(세종사이버대·고려대·NSHC)이 지난 21일 '2019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기술로 연구한 'CSIDH 최적화 구현 방법 제안'으로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란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로, 2016년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에 대한 표준화 공모 실시를 밝힌 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박영호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양자내성암호 중 타원곡선 사이의 아이소제니를 찾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화 방법으로, 기존 제안된 유한체보다 더 효율적 연산이 가능한 방법을 제안하는 한편, 더 효율적 타원곡선 계수 복원방법에 관해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제안된 유한체를 이용하면 128bit 보안 강도에서 1.6% 향상, 126bit 보안 강도에서는 6.6% 향상이 있었으며, 효율적 타원곡선 계수 복원방법까지 적용하면 최대 35.1%의 연산 향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지원하는 국방암호기술특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려대 이상진 교수를 특화연구센터장으로 한 특화연구센터는 국방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인력의 국방 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총 14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센터에는 고려대와 세종사이버대를 포함한 14개 대학과 162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며, 세종사이버대 박영호 교수는 암호분석기술연구실 중 스트림암호·공개키암호 분석기술 연구 및 분석 도구개발 과제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는 2002년 설립 후 2012년 정보보호대학원을 개설, 학부와 대학원의 유기적 연계 속에 해킹·바이러스 전문가, 사이버 수사 전문가, 산업보안 전문가 등 특성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블록체인 특별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 학과는 내달 13일까지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학교 홈페이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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