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인근 주민 대상 '무료 해외여행' 이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 국제여행 바우처 프로그램 진행… 왕복항공권·호텔숙박권·식사·관광 등 관련 비용 전액 제공]

한국공항공사(손창완 사장)는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이란 주제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제여행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여행 바우처 프로그램은 경제적 상황으로 여행 기회가 부족한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해외여행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심사단계를 거쳐 8월 초에 최종 선정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게는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식사·관광권 등이 포함된 해외여행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김포공항에서 취항하는 중국(북경, 상해) 대만(타이페이) 일본(동경, 오사카) 중 1개 여행지를 선택해 올 9월부터 11월까지 여행할 수 있다.

신청은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7월 10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작성해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저소득가정, 고령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해외여행 경험 횟수, 소득수준, 소음대책지역 거주기간 등도 심사기준으로 적용한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이 행사를 처음으로 추진했으며 당시 60가구 231명이 첫 해외여행의 혜택을 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첫 해외 가족여행이란 설렘을 선물로 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