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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천공항, 중소기업 기술개발·판로 확대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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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올 하반기 '테크마켓 플랫폼' 개장… 중소기업 판로·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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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에서 백정선 운항서비스본부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강용규 공항연구소장(5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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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판로 모색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24일 인천 중구 운서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백정선 운항서비스본부장과 강용규 공항연구소장을 비롯해 관련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매칭해 주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개장해 동반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칭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공법·제품과 연구성과(R&D) 등으로, 테크마켓을 통해 기업이 신기술 등을 제안하면 인천공항공사가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검증완료 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인천공항공사가 테크마켓을 통해 필요기술 등을 공모하면 기업들이 해당기술을 제안, 기술보유 기업과 수요자(인천공항) 간의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하반기 테크마켓 플랫폼이 개장하면 그동안 납품실적 부족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진입장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테크마켓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된 기술은 우수기술로 등재, 국내 판로뿐 아니라 해외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중소기업 협업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전 세계 공항과 우수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우수공항기술 얼라이언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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