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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국지엠 "콜로라도-트래버스8-9월 출시...내년엔 트레일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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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제너럴모터스가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열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왼쪽부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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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한국지엠이 SUV 라인업 재정비 일정을 구체화 했다. 이미 국내 출시가 결정 된 콜로라도, 트래버스는 8, 9월로 출시 일자를 확정했고, 글로벌 전략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GM의 한국 사업장이 가진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재확인하는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이하 GMI) 사장인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을 비롯해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이하 GMTCK)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GM은 작년 한국 사업을 위한 미래 계획 확정 이후 이룬 그 동안의 성과와 미래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국내 투자 등 전반적인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했다.

GMI 줄리안 블리셋 사장은 “GMTCK는 차량 개발을 위해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지엠 역시 내수와 수출 시장을 위해 글로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 사업장은 견실한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역량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GM은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진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며, “이어 GMTCK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이제는 이러한 투자들에 대한 성과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희생이 있었으며,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잘 운영한다면 투자에 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산업은행, 한국 정부, 국내 협력사, 대리점, 노동조합, 그리고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하고 수익성을 갖춘 한국 사업장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글로벌 소형 SUV의 생산 연장을 위한 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와 CUV 생산을 위한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 등 회사는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있는 미래를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쉐보레는 작년부터 향후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아메리칸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를 각각 오는 8월 말과 9월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출시로 국내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글로벌 쉐보레 신차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며, “쉐보레가 최근 선보인 ‘Search Engine for Real Life’ 캠페인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와의 공감대를 높이고,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하고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MTCK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TCK는 GM 글로벌 R&D 센터 내에서 차량 개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설비와 자원을 갖춘 핵심적인 사업장으로, 신기술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리모델링된 디자인센터, 세이프티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며, “3,300여명의 엔지니어 역량을 바탕으로 GM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갖췄을 뿐 아니라, GM의 글로벌 차량개발팀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엔진 및 변속기, 전기차 기술 등 상당한 영역에서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를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GMTCK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남미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전체 엔지니어 중 약 1/4에 달하는 엔지니어들이 GM의 전기차 개발을 맡고 있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배정받은 차세대 SUV 및 CUV 개발을 리드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량 연구개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 규모의 엔지니어 신규 공개 채용을 최근 완료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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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가 25일, 인천 부평에 있는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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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GM의 한국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6개의 GM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중 북미 스튜디오 다음으로 가장 규모가 큰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150여 명의 디자이너 및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GM 글로벌 제품 디자인의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14년 총 투자비 400억 원을 바탕으로 기존 7,640제곱미터 규모에서 1만 6,640제곱미터로 2배 이상 확장하는 등 최신 디자인 설비를 새롭게 확충했으며, 쉐보레를 비롯해 뷰익(Buick), 캐딜락(Cadillac) 등 GM 글로벌 브랜드 모델의 디자인 작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출되는 스파크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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