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박원순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서울시, 25일 오전 대한애국당 불법천막 철거]

머니투데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3월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25일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을 강제 철거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불법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적법절차를 무시하거나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직원 500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천막 철거는 오전 7시20분쯤 마무리됐다.

이는 우리공화당이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이후 47일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3·10 애국열사추모천막'이라는 이름으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부근에 2평 남짓한 천막을 세운 바 있다.

서울시는 종로경찰서 등과 함께 광장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현수막 제거 등의 현장 청소를 시행한다. 이후 광화문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