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컴퍼니케이, 방통펀드 청산 성과보수 40억 수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수익률 325%로 청산…직방·네오펙트서 투자 성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지난 2010년 11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의 청산을 25일 완료했다.

청산수익률은 원금대비 325%, IRR(내부수익률) 23.1%로 펀드 기준수익률 5%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따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성과보수 4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펀드의 주요포트폴리오는 직방, 네오펙트, 퓨쳐스트림네트웍스, 퍼플즈, 아이엠컴퍼니 등으로 총 97억원을 투자해 331억원을 회수하였다.

특히 2014년 5월에 투자한 직방(부동산 O2O업체)이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총 2개 펀드로 직방에 30억원 투자했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이번 1개 펀드 청산으로 장외에서 매각해 원금의 20배 수익을 거뒀다"며 "직방은 향후 IPO(기업공개)까지 기대되는 기업으로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4월에 투자한 네오펙트(디지털 재활 솔루션기업)는 지난해 11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상장 후 투자금 회수로 원금의 8배 수익을 거뒀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청산 후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6월말기준 AUM은(운용자산규모) 3464억원이며, 하반기에는 신규 펀드를 결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명룡 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