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신도시 포럼 발족식 개최
도시·건축, 교통 등 6개 분과 전문가 50여명 위촉
신도시 포럼은 민간의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조직됐다.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6개 분야에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는 싱크탱크로 박환용 가천대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환용 위원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해 포럼 위원, 경기도 등 신규택지 소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각 분과별 포럼 위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1,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도시·건축분과에서는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택지개발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구계획 및 건축설계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소통·통합이 가능한 도시(휴먼스케일의 도시가로 공간, 중소규모의 다양한 규모 블록계획 등), 공유와 융합이 있는 도시(거주·업무·여가용도 복합화, 소셜믹스 등) 등의 조성 방안을 설명한다.
교통 분과에서는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도권 신규택지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과 신도시 교통대책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개선효과 분석을 전한다.
스마트시티 분과에서는 조영태 LHI 스마트도시연구센터장이 신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리빙랩의 개념과 적용방안과 해외 스마트 신도시 조성 사례와 시사점을 설명한다.
환경 분과에서는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이 △저탄소 자연형 녹지공원, 바람길 등 자연생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효율화 △폐기물재활용, 분산형 빗물관리 등 자원순환 △미세먼지 모니터링·조치 등 스마트 환경관리 방안 등을 강의한다.
일자리 분과에서는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신도시 자족기능 및 일자리 창출방향, 교통·일자리 기능 확충에 따른 1·2기 신도시와 광역적 연계방안을 전한다.
교육…문화 분과에서는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이 양질의 교육·보육기관, 주거지 안전성, 공공의료 인프라, 문화 인프라 접근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방안을 제안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택지는 신도시 포럼, 지구별 UCP(Urban Concept Planner), 광역교통대책 등 분야별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 참여형으로 추진한다”며 “신도시 포럼을 통해 신규택지가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 ‘친환경·스마트도시’는 물론 ‘기존 도시와 상생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가 되도록 계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