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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금감원 내년 재무제표 '신(新)리스기준 적용 적정성' 등 중점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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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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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금융감독원이 2020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선정했다.

금감원은 ▲신(新)리스기준 적용의 적정성 ▲충당부채·우발부채 등 관련 적정성 ▲장기공사계약 등 관련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을 내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新)리스기준 적용의 적정성은 회계기준 변경과 관련해 재무정보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리스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선정됐다.

충당부채·우발부채 등 관련 적정성은 경영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급보증, 금융약정 등 우발부채 등의 경우 주석공시를 간과하는 등 오류사례가 빈번해 선정됐다.

장기공사계약 등 관련 적정성은 장기공사계약의 경우 추정에 의해 수익을 인식하는 회계적 특수성으로 인해 진행률 과대산정 및 수익 급변 등과 관련해 회계의혹이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선정됐다.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은 기업의 재무안전성을 보여주는 유용한 정보임에도 상대적으로 주의깊게 처리하지 않는 회계관행 등으로 인해 오류사례가 빈번해 선정됐다.

금감원은 중점 점검 회계이슈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관련 유의사항 등을 참고해 취약 분야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무제표 작성 시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 및 감사인 대상으로 중점 점검 회계이슈에 대한 결산 및 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시점이 앞당겨짐(매년 12월→6월)에 따라 회사 및 감사인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되는 등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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