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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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을 보면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1168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444억달러 증가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3488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EU(2003억달러), 동남아(1537억달러), 중국(1372억달러), 기타(1244억달러)로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말 대비 미국과 EU에 등에 대한 투자잔액이 각각 274억달러, 151억달러 증가한 반면, 중국과 중남미 등에 대한 투자잔액은 각각 30억달러, 13억달러 감소했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940억달러, 831억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증권투자는 미국(2041억달러)과 EU(1094억달러), 기타투자는 동남아(489억달러) 지역에서 대한 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1075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924억달러 감소했다.
투자별로는 미국이 299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EU 2874억달러, 동남아 1917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국내주가 하락 및 원화가치 하락으로 중국,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EU(846억달러), 증권투자는 미국(2363억달러) 기타투자는 동남아(570억달러)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통화별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미달러화가 6474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이어 유로화 993억달러, 위안화 95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말과 비교해 미달러화는 172억달러 늘었고 유로화 역이 119억달러 증가했다.
투자형태별로는 증권투자와 기타투자 등에서 미달러화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의 경우 미달러화가 1324억달러로 전체의 34.2%를 차지했고 기타통화는 1146억달러, 위안화 792억달러 순이다.
통화별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원화가 7484억달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미달러와 2993억달러, 유로화 231억달러가 이었다. 전년말에 비해 원화가 113억달러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투자형태별로는 원화는 직접투자 2050억달러를 기록했고 증권투자 5207억달러, 미달러화는 기타투자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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