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국회의원과 경선…내년 총선 출마는 "고민 중"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국동시당직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2019.6.25 /©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1대 총선을 지휘할 새 지도부를 뽑는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도당위원장 재선에 도전한다.
정 위원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도당위원장 재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17년 마침내 우리는 정의당 충북도당을 창당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 최초로 청주시의원을 탄생시키며 풀뿌리 지방자치 시대의 원내정당이 된 쾌거를 이뤄냈다”며 “저와 당원 동지 여러분, 출마자들의 헌신과 신념으로 일궈낸 소중하고 자랑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는 기필코 도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을 배출할 것”이라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또 Δ2000명 당원 시대 도약 Δ중소상공인·노동자 일자리 사수 Δ비정규직 노동자 실질적 대안 마련 Δ청년·여성·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도당 Δ충북 8개 지역위원회 창당 Δ부문위원회 활성화 Δ2022년 지방선거 대비 후보 발굴 등도 약속했다.
정 위원장 본인의 21대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충북 모든 지역구에서 출마자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거기에서 도당위원장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당직선거가 끝난 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출마한다면 제 활동 근거지인 청주 서원구가 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정의당은 당권당원을 대상으로 7월 8~12일 온라인투표와 13일 현장투표를 통해 새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충북도당위원장을 놓고 제천 출신의 김종대 국회의원(비례)과 경선을 치른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 출마를 노리고 있다.
songks858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