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6 (금)

취임 1년 구본영 천안시장 "출산율 저조…제고 방안 강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례시 지정 관심 촉구도

뉴스1

구본영 천안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5일 "천안시가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낮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산장려 기반조성을 위해 출생 축하금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출산율이 저조하다"며 "더 많은 시책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년간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Δ천안축구종합센터 유치 Δ종축장 이전 Δ도시재생 사업 등을 꼽았다.

구 시장은 "축구센터는 단순히 센터가 아니라 국제관광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종축장은 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이전됨으로써 앞으로 첨단산업단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후됐던 원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생활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관련해서는 "산림청에서 200억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바람숲길을 조성하고, 초·중·고 철창 울타리를 나무 울타리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2022년까지 5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시장은 천안시가 중부권의 중추적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도시 규모와 인구 증가에 걸맞은 행정체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구시장은 "우리 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하고 온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남은 임기 기간 따뜻한 도시 천안 건설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며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운 뚝심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ena935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