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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세종시 나성동 등 상업용지 공공업무용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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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 공동 발표

뉴스1

1층 상가가 대부분 빈 세종시 건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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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앞으로 세종시 나성동 등 중심 상권의 사업용지가 공공업무용지로 전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행복도시 상가활성화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상업용지의 공급유보와 용도 전환 등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상업용지 공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족기능 유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세무서, 관세평가분류원 등 기존에 유치된 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회의사당과 법원, 검찰청 등 신규기관 유치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상인조직 설립지원과 상점가 지정,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상가활성화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복청은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LH와 함께 상권 임시주차장 설치, 상가 통합 주차장 설치 유도 등 관련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행복청은 행복도시 상가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행복도시 상업시설 모니터링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실태조사 용역 결과, 2019년 1분기 기준 행복도시 상가공실률은 약 32.1% 나타났다.

상가공실 원인으로는 세종시 일부 생활권 상업용지 조기 공급과 일부 아파트 상가 과다공급, 실수요보다 임대수익기대 투자로 인한 고분양가·고임대료 등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행복도시 상가에 활력이 돌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가 활성화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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