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축구종합센터 유치 등 최고 성과"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소회 밝혀...행정력 집중해 따뜻한 도시 건설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왼쪽 세번째)이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상준 기자)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민선 7기 1년 최고의 성과로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성환 종축장 이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꼽았다.

구 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고 소회하며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민선 7기 1년 최고의 성과로 꼽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도시브랜드가 상승한 것은 물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성환종축장을 이전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동남구청과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돼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구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건과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다만 출산장려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성과로는 천안시민 안전보험 가입, 어린이 등하굣길 노란 발자국 설치 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일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 등이다.

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6700여 가구 공공임대주택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선정 등도 민선 7기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 서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도 성과로 꼽았다.

구 시장은 "시민들과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2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일군 값진 성과"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따뜻한 도시 천안 건설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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