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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배재대 간호학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서 재능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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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배재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최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재능 봉사를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간호학과는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소록도 재능봉사를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한센인들과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식사 도우미 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3년째 얼굴을 맞대니 손자 대하듯 친근하게 말을 붙여주는 분도 있을 정도”라며 “숱한 고난을 겪은 분들이기에 더욱 세심하게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박정화 교수는 “한센인들은 일제강점기인 1916년부터 소록도에서 질병, 강제 노역, 편견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간호학과 학생들은 3년 연속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지혜와 따뜻함을 익혔다”고 전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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