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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인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작업 근로자 6명 가스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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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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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지하주차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5분께 인천시 논현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3층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작업하던 A씨(56) 등 6명이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A씨 등을 병원으로 옮겼고, A씨 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콘트리트 평탄화 작업을 하던 도중에 기계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해 구토 증상 등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현장 가스농도 측정 결과 일산화탄소는 400ppm, 이산화황은 4.6ppm이었다. 대기 중 일산화탄소 기준은 1시간 평균치 25ppm 이하다.

경찰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현장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작업 시간, 작업 전 안전 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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