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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올해 2% 경제성장률 어려워…금리인하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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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하반기 증시전망] 원/달러 환율 1100~1200원대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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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조짐이고 수출뿐 아니라 내수경기도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시장 불안요인이 팽배해 2%대 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설문 응답자 중 61.2%(167명)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1% 이상 2% 미만’으로 답했다. 뒤를 이어 △2% 이상 3% 미만(68명, 24.9%) △0% 이상 1% 미만(32명, 11.7%) △3% 이상(5명, 1.8%) 등으로 집계됐다.

정부뿐 아니라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응답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6%를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2.5%다. 이 밖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2.4% △LG경제연구원 2.3% △한국경제연구원 2.2% 등이다.

응답자들은 이 같은 경기여건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한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75%로 6개월째 제자리인데 이번 설문 응답자 중 56.0%(153명)이 연말 기준금리를 1.50%로 제시했다. 현 수준인 1.75%를 이어갈 것이란 답변은 33.0%(90명)에 달했다.

2차례 기준금리 인하(연말 1.25%)가 가능하다는 답변은 20명(7.3%)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72.2%(197명)가 현 수준인 1100~1200원으로 관측했다. 달러 강세 지속으로 1200~1300원에서 환율 범위가 형성될 것이란 응답도 16.8%(46명)에 달했다. 1000~1100원은 9.2%(25명)이었다.

반준환 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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