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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관세청장, 세계관세기구 총회 참석…국제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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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WCO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

뉴스1

왼쪽이 김영문 관세청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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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김영문 관세청장은 24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총회**에 참석, 관세행정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년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WCO 사무국의 고위급 직위는 모두 회원국의 선거로 임명되며, 이러한 선출직은 사무총장, 사무차장, 3개 국장직위(능력배양국장, 조사통관국장, 관세무역국장)로 총 5개 직위가 있다. 임기는 모두 5년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무역량은 전 세계 무역의 99%에 달하며, 무역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부정무역 단속공조, 개도국 무역제도‧인프라 현대화 지원 등 관세 분야 전반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는 1968년부터 회원으로 가입함.

** 총회(Council) : 183개 회원국의 관세행정 최고책임자가 모두 참여하는 WCO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매년1회 WCO 본부에서 개최됨.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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